행복한 하루를 함께 보낸 친구가 남겨준 사진.
얼굴이 하나도 안 나왔다고, 좀 더 옆에서 찍을 걸 그랬다고 친구는 말했지만
나는 얼굴이 안 나온 덕분에 이렇게 기록도 남기네.
사람이 무서웠던 때, 용기를 내서 나갔던 모임에서 친구를 만났고
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.
친구를 생각하며 그때 용기 낸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밤.
다시 조금 더 용기 내볼까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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