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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인의 글 + 나의 얘기/좋아하는 노래들

3. 너의 모든 순간 - 성시경


(크게 잘부른 라이브는 아닌듯하나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가볍게 부르는 느낌이 좋아서..!)


성시경의 노래 중 명곡이 몇 개 있다.
성시경을 막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노랫말때문에 계속 듣게되는 곡들!
그 중 하나가 별그대 OST였던 '너의 모든 순간'이다.

사실 이 노래는 작사가 심현보의 글을 보고 더 좋아하게 되었다.


​(출처는 심현보 카카오뮤직)
'이윽고'라는 단어를 떠올린 후 줄줄 써내려갔다는 노래.
이런 의미였구나 싶어서 더 좋아진..!

정작 별그대는 보지도 않았지만,
가사가 따뜻해서 몇 번이고 들었던 노래.
(성시경이 곡을 썼다는 사실도 쪼금 놀란 지점)


-

[가사]

이윽고 내가 한눈에 너를 알아봤을 때
모든 건 분명 달라지고 있었어
내 세상은 널 알기 전과 후로 나뉘어

니가 숨 쉬면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
니가 웃으면 눈부신 햇살이 비춰

거기 있어줘서 그게 너라서
가끔 내 어깨에 가만히 기대주어서
나는 있잖아 정말 빈틈없이 행복해
너를 따라서 시간은 흐르고 멈춰

물끄러미 너를 들여다 보곤 해
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
너의 모든 순간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
생각만 해도 가슴이 차올라 나는 온통 너로

보고 있으면 왠지 꿈처럼 아득한 것
몇 광년 동안 날 향해 날아온 별빛 또 지금의 너

거기 있어줘서 그게 너라서
가끔 나에게 조용하게 안겨주어서
나는 있잖아 정말 남김없이 고마워
너를 따라서 시간은 흐르고 멈춰

물끄러미 너를 들여다보곤 해
너를 보는 게 나에게는 사랑이니까
너의 모든 순간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
생각만 해도 가슴이 차올라 나는 온통 너로

네 모든 순간 나였으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