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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쩍슬쩍 내얘기/끄적

9월의 세번째 일기

오늘은 간만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고
미루고 미루던 화장품 구매를 했고
직원오빠의 섬세한 손길에 새로이 태어나 행복했고...

간만에 만화를 보러 갔고
달달한 걸 보려고 집어든 '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'에서 이런 장면들을 보았고...




그렇다....
설레버리고 만 것이다.......

아름답다....


오덕같다... 내 자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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