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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쩍슬쩍 내얘기/끄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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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본가 코앞에 나와 살면서도 어지간히 집에 안 가기로 유명했던 나인데, 한 달 내내 매주마다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. 그런 나를 알고있던 친구와 오늘 이 얘기를 하며 "이곳은 대체.."라고 말했다. 둘 다 신기해하면서..ㅋㅋㅋㅋㅋㅋ 물론 그때와 다르게 정말 문 열면 아무도 없는 공간에 살게 된 것도 큰 이유겠지만.

- 이렇게 또 반이 가다니. 시간이 왜 이렇게도 빠를까. 많은 것들에서 멀어지며 다른 것들에 가까워지는 날들. 다시 힘내러 가야징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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