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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쩍슬쩍 내얘기/끄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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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너무나 사랑하는 시인의 산문집이 나오는 날. 출간일이 내게 구원이 될 것 마냥 오늘만 기다렸다. 오늘이 맞는지 몇 번이나 날짜를 확인하고, 예약해둔 책을 찾으러 가기 위한 시간을 계산하며, 떨리는 마음으로 앉아있는 지금.
아직 찾으러 가지도 않았는데 이미 몇 문장을 미리 본 것 만으로도 눈물이 쏟아지려해서, '오늘을 구원처럼 여긴 내 마음이 맞았구나' 생각하였다. 어서 글을, 그를 만나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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